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전국 75개 중학교 4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이하 디유 스쿨)’의 2023년도 1학기 교육을 실시한다.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결과에 따르면 ‘주어진 문장에서 사실과 의견을 식별하는 능력’ 항목에서 OECD 평균 식별률은 47%인데 반해 한국 청소년은 25.6%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은 매우 높지만 디지털 정보에 대한 판단력과 윤리의식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란 의미로, 디지털 세상의 올바른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전문 교육이 꼭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2020년 9월부터 디유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디유 스쿨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소년들이 온라인 환경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디지털 생명존중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총 16교시의 수업으로 운영되며, 세부 주제로는 △가짜뉴스 분별 △사이버 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기본 지식과 태도, 유의해야 할 역기능 등에 대해 교육한다.
생명보험재단은 ‘디유 스쿨’을 통해 온오프라인 맞춤형 교육 콘텐츠 및 교구재, 학생 주도형 플립러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담당교사의 교과지도 전문성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한 교사 연수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간 운영하며, 교사 직무 교육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연동해 교사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생명보험재단은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315개 중학교, 총 1만5725명의 학생에게 디유 스쿨을 실시하며 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도왔다.
3년 연속 디유 스쿨 수업을 진행하는 통영중학교 김은옥 교사는 “디유 스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중학생들의 올바른 정서 행동 발달을 위한 지침서와 같은 교육”이라며 “2년간 디유 스쿨 교육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아름다운 변화를 눈앞에서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 2023년 교육도 적극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이 성숙한 디지털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전했다.
조태현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디지털 공간은 정보 탐색에 효율적이기도 하지만 유해 정보 및 신뢰도가 낮은 정보 또한 쉽게 유통돼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생명보험재단은 디지털 환경의 속성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디유 스쿨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기르고 생명존중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생애보장정신에 입각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살 예방, 생명존중문화, 고령화 극복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복지기관과 협업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 : 생명보험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