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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헬스’ 한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정책, 아세안 각국에 확산하다
기사입력 2023-06-30 23:37 | 최종수정 06-30 23:49(편집국) | 기사 : 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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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케이-헬스(K-Health) 보건의료 해외진출 추진단 사업 공동주관 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 이하 인재원)은 2023 한-아세안 보편적 건강보장 국제 정책연수(2023 ASEAN-ROK UHC* Int’l Training Course)를 6월 30일부터 11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UHC: Universal Health Coverage(보편적 의료 보장)).

이 정책연수 프로그램은 건강보험, 보건의료정보화 등 한국의 우수한 건강보장제도를 아세안 국가들에 공유하고 전파하는 목적으로 2021년 시작했으며,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2023년은 초청연수로 진행돼 아세안 각국 및 아세안 사무국,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 등 총 17명이 한국을 직접 찾을 계획이다.

한국의 건강보장제도 전파에서 그치지 않고, 아세안 각국이 스스로 각국 상황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관기관인 인재원 외에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원주의료기기지원센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세종시 보건소 등 케이-헬스(K-Health) 보건의료 해외진출 추진 기관들이 연수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해 분야별 심층적인 내용도 다룰 계획이다.

인재원이 전체 기획과 운영, 강의, 액션플랜 수립 워크숍을 주관했으며 복지부 등 관계기관에서도 관련 정책과 제도, 운영시스템을 강의하고 현장 견학, 발전방안 제시 등 아세안 국가들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6월 30일(금)은 사전 웹세미나로 액션플랜 수립 방법 등의 내용으로 워크숍이 진행되고, 7월 10일(월)부터 18일(화)까지는 한국에서 초청연수와 현장탐방, 액션플랜 수립 활동이 이어진다. 이후 연수생들은 각국으로 돌아가 연수 프로그램에서 배운 지식과 조언을 토대로 국가별 정책을 기획하게 되는데, 이렇게 수립된 정책은 11월 3일(금) 사후 성과 공유 웹세미나에서 발표되고 공유될 예정이다.

배금주 인재원 원장은 “이 프로그램이 아세안 각국의 역량 향상은 물론이고 한-아세안의 협력 증진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배 원장은 “아세안사무국의 페르난도 보건과장(Dr.Fernando)과 아세안 각국 보건부 소속 연수생은 한국의 귀중한 경험과 액션플랜 수립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 : 한국보건복지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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