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한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산촌부문에서 상주 승곡마을이 대통령상, 권역부문 봉화 한누리권역이 국무총리상, 지자체부문은 봉화군이 대통령상, 울진군이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깨끗한 농촌마을 부문에서 성주 작천마을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경북도는 총 8개 부문 11점을 휩쓸었다.
농촌마을 활성화에 기여한 마을리더와 공무원 등 관련 유공자 6명은 각각 장관상을 받았다.
상주 승곡마을은 2006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이후 농촌여성 일자리창출사업, 체험학습, 식품안전교육 등을 진행해 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마을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
봉화군은 귀농정책, 잡곡명품화 사업, 친환경농산물 인증센터 운영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공동체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봉화 한누리권역은 봉화 한누리권역은 전원생활센터를 운영해 매년 1만명 이상의 체험객을 유치하고 2010년부터 전원생활학교를 개설해 교육생 656명 가운데 243명이 귀농하는 성과를 이뤘다.
성주 작천마을은 ‘Clean, 성주만들기’를 통해 농업폐기물 수거시스템울 구축, 깨끗한 농촌마을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주령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수상 결과는 ‘함께하는 농업, 신명나는 농어촌’ 이라는 비전속에 고령화, 탈이농으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작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주도의 농촌마을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은 농촌마을 발전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농촌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된 농촌마을정책 분야 최고의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2시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