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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농민 쇼핑물 (서귀포in정). 누적매출210억돌파 ㅡ새로운혁신 .직거래농민과 함께한 1210간의동행
기사입력 2024-05-21 20:26 | 최종수정 05-23 10:17(편집국) | 기사 : 이명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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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시청 감률 농정과 고권우 과장 briefing]

서귀포시는 직거래 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시정 중점과제로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을 출범한지 1,210일(2024. 5. 9. 기준) 만에 누적 매출액 210억원을 돌파했다.

서귀포in정은 2021년 출범 첫 해 24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22년 56억원, 2023년 87억원, 그리고 2024년 매출액(24.5.9.기준) 43억원을 돌파하면서 누적매출 210억원을 달성했다.

품목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온주밀감류 36%, 만감류 44%으로 감귤류 매출이 80%를 차지했고, 체험관광 상품(9%), 기타농산물(7%), 수·축산물(4%)이 뒤를 이었다.

1,210일 간 대장정의 길을 걸어온 서귀포in정은 직거래 농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유통시장이 온라인으로 급변하고, 농가의 직거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방안을 마련해 보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미 운영중인 공공 쇼핑몰이 있는데 굳이 쇼핑몰을 구축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도 있었으나, 서귀포in정은 개별 농업인의 직거래를 지원하는 공공 쇼핑몰이라는 점에서 소상공인(농산물의 경우 유통사업자)을 지원하는 기존 공공 쇼핑몰과 차별화 전략을 취했다.

서귀포시의 이러한 고민 끝에 ‘서귀포in정’은 직거래 농민의 판로 지원을 위해 6개월간 사업타당성 조사와 행정절차를 이행 후 2021년 1월 15일 론칭했다.

서귀포in정 구축 시기의 핵심 목표는 대목을 놓치지 않는 ‘시기 적절한 빠른 론칭’, 그리고 오롯이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업 시스템 구축’이었다.

플랫폼은 자체몰을 구축하는 대신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함으로써 설 대목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론칭할 수 있었고, 플랫폼 구축비용이 크게 절감되어 마케팅에 중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수탁운영사의 공모 또한‘플랫폼 구축 사업자’가 아닌 ‘광고·마케팅 전문사’를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했다.

이렇게 마케팅에 전적으로 집중한 서귀포in정은 론칭한지 보름만에 매출액 2억6천만원을 돌파하며, ‘서귀포in정’을 믿고 입점한 전 농가의 제품을 완판해냈다.

‘서귀포in정’의 성공 요인은 브랜드 명칭* 에서도 추구하는 바와 같이 품질관리라는 ‘기본’ 위에 혁신을 향한 ‘도전’을 끊임없이 더해갔다.
* 브랜드 명칭(서귀포in정): 서귀포 안(in)에 정(情), 서귀포 사람(人)의 정(情), 서귀포시가 품질을 인정한 상품

서귀포in정의 품질 관리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품목별로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3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1.1% 이하의 산도를 기준으로 한다. 검사 또한 사전검사, 포장 중 검사, 입고 시 검사 등 최소 3회의 점검을 받는다.

서귀포in정은 1,210일간 지켜온 품질이라는 ‘기본’ 위에 쌓아온‘도전’ 중 하나는 판매 품목의 다양화로 인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었다.

- 서귀포시는 농산물과 함께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그리고 반려동물을 위한 펫상품까지 판매 상품을 다양화 해나갔다.

- 이에 그치지 않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우수한 체험관광 상품까지 판매를 확대해 18억 5천만원의 매출을 창출했고, 체험상품 구매를 위해 유입된 이용자들의 농산물 구입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갔다.

서귀포in정의 가장 큰‘도전’은 물류의 혁신이었다. 서귀포in정은 2021년 한가위를 열흘정도 앞두고 상륙한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명절 대목 물류의 발이 묶인 경험을‘어쩔 수 없는 일’로 여기지 않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3PL통합물류시스템 구축을 시도했다.

- 저온저장고의 보관 능력 실험, 농가별 상세페이지 제작 방식을 통합판매 방식으로 변화, 재고관리를 위한 자동 물류관리 프로그램 점검 등 시스템을 정비해 나갔다.

- 일년의 준비 후 2022년 한가위를 앞두고 시범운영한 3PL통합물류시스템은 성공적이었다. 명절을 앞두고 또다시 발생한 태풍 힌남노에도 영향을 받지않고, 한가위특판 매출을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끌어올렸고(5억→14억), 택배비 40% 절감, 택배 마감기한 연장(4일전 → 1일전), 배송기간 단축(3일 → 1일)등 도서지역의 물류약점을 극복해 냈다.

[서귀포시 /소탁(주)피터팬랩 안태준ceoㆍ임원]


서귀포in정은 연매출 100억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2024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우선 별도의 다수 소규모 업체의 상품을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해 새로운 브랜드가치를 창출해 낼 계획이다. 이는 3PL통합물류의 연장선 으로 명절특판에 ‘프리미엄 선물세트’ 구성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그리고 오픈마켓과 SNS기반의 외부 판매채널의 확대를 통해, 채널별 특징에 맞게 다양한 제품군이 판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항상 옆에 같이 서있어 주신 직거래 농가들 덕분에 서귀포in정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하고 신선함을 더해나가는 쇼핑몰이 될 것이니 항상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면서 희노애락을 함께해온 입점농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귀포in정은 5월 가정의달 기획전은 시작한지 9일 만에 전년도 가정의달 기획전 매출 2억1천만원을 달성하는 등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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