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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손흥민에 금품 요구한 공갈범 압수수색
기사입력 2025-05-15 17:17 | 기사 :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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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에게 임신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 일당을 체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자신이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알리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씨는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금품을 갈취하려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흥민 측은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경찰은 14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검거했다.  

손흥민의 소속사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A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건의 진행 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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