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제약사·전자부품 제조업체 경영진, 신약관련 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 고발
입력 2025-05-21 17:56 | 기사 : 이수민 기자
카카오톡


제약회사 및 전자부품 제조업체 경영진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제10차 정례회의에서 해당 기업들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약회사 A의 임직원 4명은 2023년 2~3월 신약개발과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 상승 시 매도해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부품 제조업체 B사의 경영진 4명은 허위 신규사업 발표를 통해 부정거래를 저질렀다. 이들은 2023년 6월 해외 광물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형식적인 MOU만 체결한 채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를 통해 단기간에 주가를 24% 상승시키며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건을 엄중히 조사하고 있으며, 자본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