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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 청소하는 친환경 로봇 개발된다
입력 2013-12-23 09:05 | 기사 : 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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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해양 수중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수중 에코(Eco)로봇 개발과 제품상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심 20m 이하의 연안 어장은 해저면에 퇴적된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가두리 양식장 및 연근해 조업 시 어획량이 감소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경북도는 앞으로 3년간 18억원을 들여 해저면의 누적 오염수준을 측정하고 마이크로 버블젯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연안 어장 퇴적물 제거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 로봇은 기존에 사람이 작업하는 것과 비교해 날씨 등 외부영향을 받지 않아 작업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도는 이 로봇이 작동돼 해양수질 및 해저면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면 가두리 양식장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약 20%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제타크리젠 기술연구소는 이 로봇을 제품화해 1천2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윤종민 원장은 “수중환경은 인간이 작업하기 어려운 극한환경이기 때문에 로봇개발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많다”며 “앞으로 다양한 수중로봇 기술개발 및 제품화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로봇시장을 선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그동안 경북도의 축적된 수중 로봇기술이 직접 제품화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며 “수중분야 로봇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특화된 시장창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연안 어장 퇴적물 제거로봇 개발에 앞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중소기업청 지원과제로 수심 10m급 육상 수조 양식장 수중청소로봇 개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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