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불법게임 운영자 협박 돈뜯은 '사이버 조폭' 6명 검거
입력 2014-05-07 21:26 | 기사 : 최영기자
카카오톡
후와이어드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불법 게임 운영자들에게 디도스(DDoS)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오모(37)씨 등 6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국내 유명 온라인 게임의 '프리 서버'를 운영하는 284명에게 디도스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 보호비 명목으로 1146차례에 걸쳐 3억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프리 서버는 온라인 게임 프로그램을 복제해 몰래 운영하면서 아이템을 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서버를 말한다.

경찰 조사 결과 이른바 '오로라팀'인 오씨 등은 디도스 프로그램을 입수한 뒤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찾은 프리 서버 운영자들에게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위협해 돈을 뜯어 속칭 '사이버 조폭'으로 불린다.

이들은 또 운영자들이 서버를 변경할 때마다 돈을 요구해 김모(25)씨는 20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갈취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오로라팀 외에도 3∼4개 사이버 조폭이 활동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