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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전문의 제도 개선 위한 대규모 집회, 15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개최
입력 2014-07-17 12:27 | 기사 : 송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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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올바른 치과전문의제도 개선방안 관련단체 연합’(대표 차경석)(이하 연합)은 15일 오전 8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치과전문의 제도 개선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위에는 대한병원치과의사협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 전국교정과동문연합회, 전국치과대학치과교정학교수협의회, 구강악안면외과전속지도전문의및교수협의회,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 등 관련 단체들이 참가한다.

연합은 현재의 치과 전문의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의 제도란 국민들이 전문적인 진료를 받고자 할 때 대형병원을 찾아가지 않고도 가까운 의원에서 전문과목을 찾아보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의사와 치과의사의 전문과목 표방허가제도는 1951년 법 규정이 만들어졌고, 1960년 의사들은 전문과목 표방허가시험을 치르면서 전문과목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순조롭게 출발한 의과와는 달리 치과의 전문과목 표방허가시험은 1962년 시행하려 하였으나, 일부 치과의사들의 격렬한 반대로 시험장에 아무도 입실을 하지 못하여 무산되었고, 그 후 수십 년 간 치과계에도 전문과목 표시를 시작하려는 정부와 이에 반대하는 치과의사들이 계속 논란을 벌여왔다.

치과계가 이렇게 반대를 했던 이유는 의사들과는 달리 레지던트 과정을 거치는 치과의사의 수가 1/3정도의 소수이기 때문에, 전문과목 표시를 하게 되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한 다수의 비수련자 치과의사들의 반대 때문이었다.

연합을 이끌고 있는 차경석 전문의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제도의 시행을 관련 이익단체의 의견대로만 하려 함으로써 제도의 원 취지가 크게 왜곡되어 국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현재의 상황은 비정상 상황으로, 비정상의 정상화가 현 정부의 의지인 만큼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문제 해결을 해달라”고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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