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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웰빙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국내 건강 기능식품 시장은 내수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ㅇ관련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2011년 생산액은 1조 3,682억 원으로 전년보다 28.2% 성장하였다. 이 중 내수 비중은 95.9%(1조 3,126억 원)에 달한 반면 수출 비중은 4.1%(556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ㅇ건강기능 식품은 홍삼,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종류가 유통되고 있다. 특히 비타민 제품의 경우 비타민 A, C 등 단일성분 제품, 멀티 비타민제 등 여러 형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산 제품과 수입산 제품 모두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ㅇ이 중 비타민C 제품은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고,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종류가 복잡하여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ㅇ비타민C 제품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하여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지원을 받아 가격 및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하였다.
ㅇ조사대상은 비타민C 제품 (단일성분) 15종(국내산 8종, 수입산 7종)이며. 2013년 7월 10일부터 2013년 8월 20일까지 국내(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약국, 뷰티 헬스샵,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해외 현지 오프라인 매장(미국(워싱턴), 호주(멜버른), 캐나다(토론토))에서 조사했다.
ㅇ또한 비타민C 제품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는 전국 20세이상 성인 1,000명(6개월이내 비타민 제품 구매 경험자)을 대상으로 2013년 8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조사했다.
ㅇ수입 비타민C 제품의 경우 국내 수입업체가 제품을 수입한 후 직접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의 유통업체로 공급하기도 하고, 중간 대리점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픈마켓 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국내산 제품의 경우도 제조업체가 직접 유통업체(백화점, 대형마트 등)에게 공급하거나, 중간 대리점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픈마켓 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ㅇ(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비타민C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마진을 확인하기 위하여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였다.
ㅇ그러나 업체들이 영업비밀 등의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여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수 없었다. 다만, 가격조사 이후 본 회는 관련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여 업계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비타민C 제품의 유통마진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ㅇ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최종 유통업체의 유통마진율[(판매가격-출고가격)/판매가격]이 30% 수준이라고 한다. 수입제품의 경우 통상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유통마진율은 30%, 면세점의 유통마진율은 50% 수준이며, 국내산 제품의 경우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유통마진율은 20% ~ 3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ㅇ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처 2곳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수입 비타민C 제품 7종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소비자 가격이 외국 현지 매장 판매가격에 비해 국내 오프라인 판매장에서는 평균 3.5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2.9배, 높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국내외 가격차가 가장 큰 제품은 미국산 ‘솔가 에스터C 비타민 1000’ 제품으로, 현지(미국) 판매 가격은 10,952원인 반면, 국내 온라인 쇼핑몰 평균가격은 62,548원으로 국내가 미국보다 5.7배 비쌌고, 국내 오프라인 매장 평균 가격은 77,428원으로 국내가 미국보다 7.1배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같은 브랜드의 비타민 500 제품도 외국 현지 매장과 비교할 때 오프라인 판매장에서는 5.9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4.9배 가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특히 미국산 ‘GNC 츄어블 비타민C 500’ 제품의 경우 현지 가격 대비 오프라인 판매장에서는 3.2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3.1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또한 같은 브랜드의 비타민C 1000 제품도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각각 2.7배, 2.2배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반면. 미국의 RU-21, 브이플러스, 선키스트 제품은 현지 가격 대비 국내 판매가가 1.1배~2.7배 이내로 나타났다.
ㅇ비타민C 제품은 그 종류가 다양하지만 모든 유통채널에서 공통으로 판매되는 제품의 수가 많지 않아 유통채널별 판매가격을 일괄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ㅇ개별 제품별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처가 각기 상이하게 나타났는 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이 꼼꼼하게 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ㅇ오프라인 판매장별 가격을 비교한 결과, 수입제품 6종(선키스트 비타민C 500 츄어블 제품은 조사대상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판매되지 않아 조사에서 제외)의 해외 현지 판매가격을 비교지수 100으로 하고 국내 오프라인 판매장별 가격을 분석했다.
ㅇGNC 제품의 경우 비타민C 500과 비타민C 1000 두 제품 모두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솔가 에스터C 제품의 경우 비타민C 1000은 약국이 가장 비싸고 비타민C 500은 백화점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ㅇ국산제품의 경우 평균가격을 100으로 하고 비교지수를 측정한 결과, 총 8개 제품 중 6종이 대형마트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나머지 2종은 각각 약국과 백화점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관련 업계 간담회에서 나온 관계자의 의견에 따르면 국산제품의 경우 제품을 제조 ㆍ 납품하는 업체와 유통채널과의 관계에 따라 유통 마진율이 다르게 책정된다고 한다.
ㅇ가령 제약업체의 경우 기존 약품 유통망을 활용하여 약국에의 납품이 용이하고, 식품업체의 경우엔 약국 유통망이 없어 약국 유통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납품의 용이성이 마진율 결정에도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ㅇ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다수의 판매처에서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제품별 최고가 ㆍ 최저가와 평균가를 비교하였다.
ㅇ국내 온라인 판매가를 비교 지수 100으로 기준하여 온라인 최고가, 최저가를 비교하고, 수입제품의 경우 현지 판매 가격과 비교하였다.
ㅇ국내 온라인 평균가를 100으로 하여 비교한 결과 온라인 최저가는 98.1이 였으나 온라인 최고가는 152.6으로 나타났다.
ㅇ제품별로 보면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적게는 158원(경남제약 레모비타C)에서 많게는 51,111원(솔가 에스더C 비타민 500)으로 나타났다.
ㅇ이와 같이 동일한 제품의 경우에도 온라인 쇼핑몰 간의 가격차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온라인 구입시에도 반드시 가격비교를 해봐야 한다.
ㅇ수입산 ㆍ 국산 비타민C 제품의 온 ㆍ 오프라인 판매 가격비교를 하여 온라인 판매가격을 비교지수 100으로 비교한 결과 오프라인 판매가격이 약 1.1배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국산 비타민C 제품의 온라인 쇼핑몰에 가격 조사결과 총 8종 중 2종을 제외하고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온라인 쇼핑몰 상의 가격에 비해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을 보면, ‘경남제약의 레모비타C’ 제품은 약 2배, ‘고려은단 비타민C’ 제품은 1.3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ㅇ국내산 조사 대상 중 종근당 비타민C 1000과 오뚜기 네이쳐 아세로라C 비타민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이 오프라인 매장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온라인 최저가는 오프라인 매장의 평균가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평균가 측면에서는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오히려 높았다.
ㅇ비타민C 제품 및 건강기능 식품 관련 소비자 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0.9%는 건강기능 식품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건강기능 식품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마크에 관해서는 61.1%가 본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기능 식품 인증마크 인지도가 아직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건강기능 식품은 ‘건강기능 식품에 관한 법률’ 에 의해 원료나 성분 등을 승인 받아 제조, 판매 해야 하며, 건강기능 식품으로 승인받은 경우 제품에 인증마크를 표시해야 한다.
ㅇ유사 건강식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신체적 ㆍ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인증마크에 소비자 인지도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ㅇ응답자 조사결과, 복용경험이 있는 비타민C 제품의 구입처는 약국이 3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대형 마트 13.1%, 인터넷 쇼핑몰 11.5%, 방문판매 8.9%, 백화점 8.3%, tv홈쇼핑 7.4% 순으로 조사되었다.
ㅇ복용중인 비타민 제품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39.1%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보통이다가 54.3%,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5%로 나타났다.
ㅇ비타민 제품 구입 시 가격을 비교하여 구입하는 지에 57.4%가 가격 비교 없이 구매한다고 응답하였으며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한다는 비율은 38.6%에 불과하여 실제 가격조사 결과 판매처 간 가격 차이가 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가격비교 없이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ㅇ비타민 제품 구매 후 가격을 포함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39.1%(매우 만족 3.4% + 만족 35.7%)로 나타났으나, 보통을 포함한 부정적인 응답이 57.8%로 나타났다.
ㅇ유통 채널별로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나므로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판매처 간 가격비교를 통해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ㅇ반면, 오프라인 판매점의 경우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경우도 일부 조사되었는 바, 세일행사 실시 등으로 가격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판매점별 가격정보를 확인 한 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ㅇ이번 가격조사와 별도로 실시된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비타민 제품의 구입 시 동일 제품에 판매점별 가격비교를 실시하는 소비자는 38.6%에 불과하고 57.4%는 가격 비교 없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ㅇ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가격비교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구매 시 동일제품의 유통업체별 가격비교를 통해 합리적 구매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ㅇ수입 비타민C 제품의 현지 판매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국내 판매가격이 크게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ㅇ제조업체들은 과다한 유통 마진률을 문제로 삼고 있는 바, 유통 마진률에 조정을 통해 적정 가격을 책정할 필요가 있다.
ㅇ이번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건강기능 식품 인증 마크에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건강기능 식품 인증마크는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는 바, 향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증마크에 관한 홍보 및 정보제공이 강화되어야 한다.
ㅇ향후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타민C 제품과 같은 건강기능 식품과 관련한 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ㅇ(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온라인 홈페이지 정보 제공용 배너(소비자 Q&A, 상담정보 제공 카페 설치)를 통해 건강기능 식품의 취급 ㆍ 복용 시 주의점 및 가격 관련 비교 정보 등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현장 소비자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ㅇ또한 건강기능 식품과 관련한 올바른 선택을 돕고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 리플렛을 제작하고 향후 교육 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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