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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방부가 28일 열리는 제3차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문제를 의제로 다룬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이날 중국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왕관중(王冠中) 중장을 만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기초한 양국 간 우의를 재확인하고, 지난 6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의 국방분야 후속조치에 관해 논의한다.
또 양국은 한반도와 지역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국방분야 교류협력 발전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백 차관은 최근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에 대한 우리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중 국방전략대화는 2011년 7월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 차관급 전략대화를 개설하기로 합의하고 같은 달 서울에서 제1차 회의를 가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양국이 매년 개최하는 국방분야 고위급 정례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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