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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사이트 회원의 82%가 빚더미
입력 2014-09-01 22:23 | 기사 : 송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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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서 지난 26일 발표한  ‘2014년 2분기 가게신용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가계부채는 올 3월 말(1,024조 9,000억원)보다 1.5%(15조 1,000억원) 늘어난 1,040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로또복권 정보업체 로또리치에서 회원 ,9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빚이 있으며 그 중 38%가 5천만원 이상의 고액 채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82%가 ‘월 300만원 이하의 소득’을 올리고 있고 ‘월 100만원 이하’라고 밝힌 응답자도 전체 2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부실 채무가 늘어나면서 법원의 개인회생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한 57,069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업체를 통해 지난 604회 로또 1등에 당첨된 주영호(가명, 50대 남성) 씨는 당첨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대부업체를 포함해 제2금융권에 많은 생계형 빚이 있었다”고 밝혔는데, “온 가족이 빚 청산을 위해 뿔뿔이 흩어져 말 못할 고생을 하며 지냈다”고 밝혔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저소득층에서 제2금융권 대출과 대부업체 사금융 등 비금융권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어 가계부채 부실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업체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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