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광명시 청소년회관에서 ‘제1회 청일문학 신인문학상 및 출판기념회’가 이재천 대표를 비롯한 원창 이주림 화가·김형진 해남 광역신문 편집국장·교촌지킨 이근갑 부사장·진철문 교수·고현자 시인 등 사회 저명인사들과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애경 시인의 사회로 1부에서는 청일문학사가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한 뒤 수필 및 시 부문에 대한 ‘제1회 신인문학상’ 수여가 있었으며 2부에는 동인지 출판기념식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신인문학상은 이재천 대표의 암 선고로 등단하고도 등단 식을 치러지지 못한 새글밭문학사 1기와 청일문학 1기가 함께 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모습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됐다.
2부에서는 색소폰 연주가 김경희 씨를 비롯하여 청일문학 회원의 수준급 아코디언 연주(이어금)와 이혜정 씨의 시낭송과 퍼포먼스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청일가족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수필과 시 부분을 동시에 등단하게 된 김혜진 시인은 “늘 가슴 깊이 시인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하고 꿈꾸는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청일문학 밴드와 카페 등을 통해 지속적인 무료 강의 및 시에 대한 첨삭 활동을 통해 교육의 효율성을 통해 예비 시인으로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체험을 통해 현장감 있는 배움의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이상미 회장은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에 시인들과 함께하니 가을 단풍처럼 소녀 감성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고 말한 뒤 “문인으로의 꿈을 펼치는 첫 발걸음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글밭문학사에서 청일로 사명을 변경한 청일문학사 이재천 대표는 “많은 문학사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없이 마음껏 시를 쓸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시인들이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도 제약을 받지 않고 시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고 말했다.
부문별 등단자 명단
▲수필 부문: 김혜진
▲시 부문: 김혜진·정숙·정영란·최애희·이정인·이복동·이동준·송은숙·김맹한·오미아·이어금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