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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세계관광시장 ‘큰손’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팔 걷어
입력 2015-03-12 22:22 | 기사 : 최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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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을 계기로 해외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동을 포함한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2014년에 75만 명으로, 전체 방한외래객의 5.3%를 차지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19%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82만 명이 방한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무슬림 관광객 유치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무슬림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과 부족한 무슬림 친화적 관광인프라 등으로 인해, 무슬림이 편안하게 한국 관광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문체부는 관광공사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하여 무슬림이 쉽고, 편안하게 한국을 찾고, 여행할 수 있는 ‘무슬림 관광 편의(Muslim-Friendly)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자, 첫째,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를 개선하고, 개별관광객 확대를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둘째, 한류 현상을 소재로 활용한 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판촉을 확대해나간다. 셋째, 중동지역 의료관광객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며, 중동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언론 홍보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 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중동 순회공연 사업 및 주아부다비 한국문화원 개원 등, 문화 분야 교류협력도 확대해나갈 것이다.

현재 전 세계 무슬림은 약 17억 명(세계 인구의 1/4)에 달하며, 2014년 전체 무슬림 관광객은 1억 8백만여 명, 그 관광 지출은 1,450억 달러로 추산(해외여행의 12.3%)된다. 2020년에는 무슬림 관광객은 1억 5천만 명, 그 관광 지출은 2천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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