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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 함께' 특별한 사람들의 따뜻한 동행.
'2015 KTX 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 대회'
입력 2015-04-06 21:45 | 기사 : 도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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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2015 KTX 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대회’에 5km 종목에 휠체어로 참가한 김대준(광명시 철산동) 씨의 말이다.


          

        (김대준(광명시 철산동) 씨가 휠체어에 타고 마라톤 대회에 출전 하고 있다.)


KTX 광명역 개통 11주년을 맞아 광명시와 KTX 광명역의 발전된 모습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2015 KTX 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대회’가 4월 5일 오전 8시 30분 광명역 일원에서 개최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KTX 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대회를 통해 광명시의 발전과 KTX 광명역이 중국, 러시아, 유럽으로 연결되는 통일 한국의 중심역이라는 상징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광명시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국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지난 1월 10일 준비 위원회를 발족과 한국마라톤협회를 주관 기획사로 선정하고 안전과 질 높은 대회를 위해 시민의 안전과 체력에 따른 코스 선택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KTX 광명역 부근 임시주차장에 마련된 대회장에서는 행사 후 제공될 두부김치, 막걸리, 돼지고기 등의 먹거리 장터를 마련하고 임시 탈의장과 보관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이 마련됐다.

대회의 순서로는 축하 공연과 특별 싸인회, 행운권 추첨과 귀빈 인사말, 준비운동 후 마라톤 출발 순서로 정해졌다.

가장 먼저 52사단의 군악대가 화려하고 절도 있는 멋진 축하 연주에서는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가 함께했으며 특별 싸인회와 행운권 추첨에서는 아쉬움과 기쁨의 함성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52사단 군악대가 멋진 연주를 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특히 가슴이 따듯한 남자로 알려진 영원한 마라토너 이봉주 씨와 광명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쾌하고 코믹한 남자 이용식 씨의 재치 있는 유머는, 현장 곳곳으로 행복한 웃음 바이러스가 펴졌으며, 두 사람 모두 수많은 사람들의 기념촬영과 싸인 요청에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을 통해 훈훈한 ‘가족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부산에서 온 문선희 씨는 “마라톤 대회 출전을 위해 하루 전에 광명에 도착, 이색 동굴 체험도 하고 싸인도 받고 이렇게 마라톤도 함께 참가하게 되어 너무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간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문선희 씨가 이용식 씨 싸인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잠시 뒤 본 행사에서는 귀빈들의 축사가 끝난 뒤 주최 측으로부터 간단한 주의사항과 코스별 사전설명이 이어진 후 이봉주 선수의 진행으로 간단 한 스트레칭 교육을 함께한 후 각 코스별 출발이 시민들의 환호 속에 이어졌다.

이번 ‘2015 KTX 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대회’는 하프, 10km, 5km로 3종목이며, 하프코스의 경우 광명역 행사장에서 출발하여 광명동굴입구, 가학삼거리, 밤일로 사거리, 범안 사거리 구름터널을 지나 가리대 삼거리, 소화동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비교적 평탄 한 코스로 진행됐다.

또한 5km의 경우, 가족과 친구 혹은 지역 내 동호인들이 많았으며 입상 보다는 서로 웃고 웃으며 평소 함께하지 못한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의 만들기’를 위해 참가한 듯 시간이 갈수록 달리는 사람보다 걷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전두현 씨 가족이 특별한 나들이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실제로 유승용씨 가족은 “평소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렇게 뜻 깊은 날, 건강도 얻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마을 협회의  총무를 맏고 있는 김맹수 씨는 "일상의 스트레스을 뒤로하고 가족의 건강과 봄기운 가득 한 광명시 마라톤 코스를 통해 도전하고 인내할 수 있는 정신을 되새김질 하고자 신청했다."고 말했다.


       

      (새마을 협의회 광명시 총무 김맹수 씨가 마라톤 전 각오를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하프, 10km, 5km 3종목에서 하프 남자부에서는 샘동(태국)씨가 1위를 하였으며, 10km 여자부에서는 이지윤 씨가 각 각 1위를 입상했다.


        

         (하프 남자부에서는 샘동(태국)씨가 1위로 들어오며 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지윤 씨는(수원시 장안구)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다가 이번 대회를 출전했습니다.”라며 “이렇게 1위로 입상하게 될 줄 몰랐는데 너무 기쁩니다.” 라며 연신 해맑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10km 여자부 1위를 한 이지윤씨가 입상자들과 트로피와 상장을 받고 기념사 진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육상연합 도광수 회장는 “건강도시 광명에서 ‘전국마라톤대회’ 등을 적극 유치하고 주기적인 개최를 통해 다양하고 안전한 명품 대회로 자리 잡고자 한다.”며 “우리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라톤에 대한 네티즌들과 동호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진행된 ‘KTX 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대회’ 는 약 3,200여 명의 전국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석하였으며, 마라톤 코스 곳곳에 광명시는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경찰들을 투입하고 탄력성 있는 교통통제와 다양한 안전 조치를 하였으며, 거리응원을 나선 시민들은 파이팅과 박수로 참가자들을 아낌없이 격려했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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