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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를 말하다.’의 진성영 작가를 만나다.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로 독자의 마음을 훔친 남자...
입력 2016-09-12 16:39 | 기사 : 도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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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로 유명한 석산 진성영 작가가 펴낸 ‘캘리그라피를 말하다’ 출판기념회가 9월 10일 오후 3시, 홍대입구역 가톨릭 청년회관 5층 다리 니콜라오홀에서 개최됐다.


(▲ 출판기념 특강 중 진성영 작가가 징비록의 탄생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독도 홍보대사인 가수 정광태, 한국방송공사 최필곤 PD, 박준균 특수영상감독, 백홍종 촬영감독과 한국 배우협회 최일화 이사장 등 수많은 사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사를 통해 진성영 작가는 “KBS 최필곤 PD님과 가수 정광태, 오사카상업대학교 양형은 교수님 등 참석 내빈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동안 저를 믿고 도와주신 수많은 분들과 책 출판에 큰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KBS 대기획 ‘의궤, 8일간의 축제’의 최필곤 PD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필곤 PD는 인사말에서 작가의 서체에 대해 “붓끝을 떠난 검은 먹물은 살아서 꿈틀거리는 채로 한지 위에 쏟아진다”며 “맵거나 짜거나 한 양념 없이, 담백하게 쓰인 글씨는 수많은 이야기를 담아 내 그 효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큰 인기리에 방영된 대하 드라마 ‘징비록’ 타이틀 서체의 탄생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이는 “1만 7천 3백 번의 붓놀림으로 만들어진 결과물로, 이를 통해 연습과 준비, 도전, 고뇌 등 24가지의 인생 수식어를 체득할 수 있었고 고단했지만,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독자인 이수경 씨는 “책을 보면 작가의 고뇌를 서체로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가슴이 짠하다”며 “이 책을 본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일 거라며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 출판기념식에 참석한 사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간 7일 만에 판매순위 22위에 올라 서점가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성영 작가는 진도 조도 태생으로 한성대 경제경영학과를 수료하고 2013년 미디어 다음 주간 ‘오늘의 인물’ 선정, 2014년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 하였으며, 대표작으로는 KBS 대기획 ‘의궤, 8일간의 축제’, SBS 수목 드라마 ‘나쁜 남자’와 KBS 대하 드라마 ‘징비록’ 등이 있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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