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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긴급 구호지원 임무 완수
입력 2013-12-03 09:21 | 기사 :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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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차규 공군작전사령관이 지난달 30일 필리핀 태풍피해 구호 임무를 완수하고 복귀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공군)
최차규 공군작전사령관이 지난달 30일 필리핀 태풍피해 구호 임무를 완수하고 복귀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공군)

우리 공군 수송기들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에서 구호활동을 하기 위해 총 1937명의 인원과 274.5톤의 물자를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은 지난달 30일 공군지원전력 4진이 최종임무를 완수하고 김해기지로 복귀했다면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우리 공군은 지난달 14일 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덮친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 우리나라의 긴급구호팀과 구호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C-130 수송기 2대로 긴급공수작전을 했다.

이어 15일에는 공군지원전력 2진이 민간구호팀 41명과 구조ㆍ의료장비 29톤을 추가로 수송했다.

특히 16일 현지에 전개한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와 인력으로 이뤄진 3진은 9박10일 동안 현지에 머물며 피난민과 구호물품 수송작전을 완수하고 25일에 돌아왔으며, 24일부터 임무를 넘겨받은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C-130 수송기 2대는 일주일간 임무를 수행하고 지난달 30일 한국으로 복귀했다.

공군 지원전력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세부와 타클로반을 오가며, 구호물품 전달과 구호인력 수송뿐만 아니라 불안에 떨고 있던 타클로반 현지인들을 안전한 마닐라와 세부지역까지 대피시키는 임무도 수행했다.

이 기간에 총 72회의 비행을 통해 필리핀 국민 1551명과 우리 교민ㆍ구호팀 등 222명, 유엔 관계자 164명, 구호물자 248톤, 각종 장비 26.5톤을 수송했다.

3차 지원전력 임무조종사인 15비 255특수작전비행대대 김유현 대위는 “타클로반 공항은 겨우 3대의 항공기만 주기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일 뿐만 아니라 태풍피해로 정상적인 레이더 관제가 불가능해 각국 조종사들이 공중에서 아찔하게 조우하거나, 착륙과정에서 공항유도로를 벗어나 바퀴가 진흙에 빠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어려운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조종사들과 함께 구호물자 수송의 큰 축을 담당한 공수근무지원팀의 김성식 상사는 “타클로반 공항의 지게차가 모두 노후해 하역작업에 지장이 생겼는데, 우리 공군이 한국에서 지게차를 운반해와 스웨덴과 호주, 이탈리아 등 타국의 구호물품 하역작업까지 지원했다”며 “우리 공군의 신속한 상황판단이 빛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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