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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대비 건강취약 어르신 1004명에게 ‘온누리상품권’ 배부
입력 2018-07-04 20:01 | 기사 : 김영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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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SK E&S’가 기부한 온누리상품권 5000여매를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1004명에게 배부,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물품 구매를 지원한다.
 
SK E&S가 기부한 온누리상품권(1만원권) 5020매는 서울시 거주 저소득 독거어르신 1인당 5매를 지급할 경우 총 1004명에게 지원이 가능한 수량이다.
 
이번 온누리상품권은 서울시 거주 독거어르신 가운데 차상위계층 및 의료급여수급자이면서 폭염으로 인해 건강위험도가 높은 심뇌혈관 만성질환자나 폭염취약 환경 거주자 등을 발굴해 지원한다.

타 지원혜택을 누리지 못한 틈새계층인 차상위 독거어르신을 우선 발굴, 의료급여수급자 중 폭염에 취약해 지원이 필요한 독거어르신을 선정한다. 각 자치구별 저소득 독거어르신 수에 따라 차등 배정한 인원수대로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추천할 예정이다.

절차: 보건소에서 서울시로 대상자 제출 → 서울시에서 대상인원 1004명 확정 → 각 보건소에 온누리상품권 배부 → 지원대상자에게 방문간호사를 통한 온누리상품권 전달

서울시는 6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SK E&S가 기부한 온누리상품권을 각 자치구에 배부하고 16일까지 모든 지원대상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해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한 개인 필요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 폭염일수가 1980년대 8.2일에서 2010년대 13.7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여름철 첫 폭염 발생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시는 온누리상품권 지원대상자 선정과 지급을 빠른 시일내 마무리해 대상 독거어르신의 여름철 대책 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는 4일 14시 ‘SK E&S’ 17층 회의실에서 ‘보듬천사 온누리상품권 기부금전달식’을 개최하고 이번 ‘폭염 대비 보듬천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기부금전달식에는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김기영 SK E&S Social Value 본부장,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SK E&S는 온누리상품권 일만원권 5020매(5020만원)를 서울시에 기부하여 폭염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SK E&S가 기부한 온누리상품권을 전달받아 각 자치구에 배부한다.

서울시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 1004명의 폭염 취약 어르신을 발굴해 대상자별 상품권 5매씩 지원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노숙인·홀몸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취약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에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 의료급여수급자 중 폭염 취약 대상자를 발굴,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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