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은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6월 27일~7월 3일)에 국민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나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에서 찾기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정책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영화관·공연장·박물관·미술관 등 문화 시설과 스포츠 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나에게 딱 맞는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찾고 싶다면, 위치 기반의 통합 정보 안내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 이용이 큰 도움이 된다. 내 위치를 중심으로 시설별, 장르별, 기간별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찾아볼 수 있어, 취향 맞춤형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청춘마이크와 실버마이크 등의 기획 사업과 소셜 미디어 소식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 문화가 있는 날과 더 가까워질 기회가 된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전국에서 2000여개 프로그램 열려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역시 주목할만하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100여명의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복한 동행展’이 서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에서 열린다. 수원 SK아트리움에서는 국악과 재즈가 만나는 퓨전 공연 ‘이희문☓고희안 ego project’를 1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강원권에서는 그림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 Morning Gallery’가 춘천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충청권에서는 어린이 소리극 ‘음악, 국악을 만나다 - 말하는 원숭이’가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리고, 전라권에서는 재즈 공연 ‘LASSO MUSIC - Destination Jazz’가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버블 타이거의 동심여행’이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경상권에서는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예술과 오페라가 결합한 예술 융합 공연 ‘김성민&허종훈의 오페라떼 콘서트’가 펼쳐지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을 찾아보는 미술 전시 ‘잃어버린 기억의 공간 展’이 대구 교남 YMCA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에서는 제주아트센터에서 인기 있는 오페라와 뮤지컬 넘버들을 만날 수 있는 ‘체스싱어즈 앤 프렌즈’가 진행된다.
◇영화관 관람 할인, 에버랜드 이용권 할인, 도서관 ‘대출 두 배로 데이’ 등
이 밖에도 ‘문화가 있는 날’인 6월 29일 수요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의 2D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이용권을 3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강좌의 수강료 할인 혜택을,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입장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도서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대출 두 배로 데이’를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 담당자는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을 통해 많은 사람이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놓치지 않고 알차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 지역문화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