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사단법인 상생나무 운영)는 지난 7일 ‘2024년 전라남도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아이디이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와 한전KDN이 주최하고,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해 잠재력 있는 소셜 창업 아이템 및 예비 사회적경제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면심사에 총 19팀이 참가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로 경쟁을 펼쳤다.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소셜미션과 소셜기업가 자질, 창업 아이템, 사업실현 가능성 및 기대효과 등을 종합심사해 △환자와 돌봄가족을 위한 치유농가스테이 아이디어를 낸 박수진(43·화순)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해양쓰레기 등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해양관광기념품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한 장우석(24·여수) 씨 △전남 농특산품을 활용해 건강한 당뇨식 김밥과 도시락 제공 아이디어를 낸 황연정(44·여수) 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사용하지 않은 소소한 물건 위탁판매사업 아이디어를 낸 박양현(25·목포) 씨 △반려동물 돌봄서비스·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을 제시한 오진실(35·목포) 씨 △치매환자의 실종사와 고독사를 지켜주는 안심타이머 사업을 담은 정상태(34·광양) 씨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5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50만원의 시상금과 전라남도지사 상장이 수상됐다.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진입 가점, 소셜캠퍼스온 전남 입주기업 우선 선발 특전도 제공된다.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김태현 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청년들을 발굴했다”며 “이들이 사회적경제 창업까지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