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에 위치한 초당마을 주공 3단지 아파트는 10월 1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우리동네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816세대가 거주하는 초당마을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공연은 두 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제1부에서는 문화발전소 열터 길놀이(사물판굿)가 펼쳐졌다. 이 공연에서는 개인놀이인 버나놀이와 전통적인 사자놀이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2부에서는 양평솔리스트의 무대가 이어졌다. '바람의 노래', '지금 이 순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총 9곡이 연주되었고, 특히 초당마을 3단지의 아동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사자놀이도 함께 진행되어 어르신들과 아이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되었다.
이번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은 휠체어에 의존하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웃 간의 소통을 증진시켰다. 주민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초당마을 3단지의 관리소장은 "경기도에서 진행한 공동주택 찾아가는 문화복지 사업이 활성화되어, 특히 취약계층 주민들이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