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 상생카드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는 등 6,2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오늘(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책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지역 경제 회복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광주 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지역 화폐 사용을 장려하고 소비자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리도록 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겠다는 의도다.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소비액의 5% 환급과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발행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들이 마련되었다.
광주시의 이번 대책은 최근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총 6,200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 투입은 광주시가 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소비 진작 정책들이 실제 지역 상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광주시가 목표하는 지역 경제 회복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