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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항구서 선박 화재…1명 사망, 2명 부상
입력 2025-08-16 09:21 | 기사 : 전라도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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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새벽 1시경 전남 여수시 만흥동의 한 항구에 정박 중이던 2천6백 톤급 석유제품운반선과 24톤급 용달선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화재 당시 두 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 18명은 모두 구조됐다. 그러나 용달선 선장이었던 6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결국 사망했다. 운반선에 승선했던 외국인 선원 한 명은 전신에 화상을 입었으며, 다른 선원은 오른쪽 발목에 화상을 입어 현재 치료 중이다.

여수 해경과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불이 완전히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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