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가 이끄는 '2025 장한나의 대전 그랜드 페스티벌'이 오늘(22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불멸의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앞으로 일주일간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들과 지역 음악인,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콘서트는 개막 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기대를 입증했다. 장한나의 지휘 아래 대전 아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유수의 국제 콩쿠르 우승자들이 협연한 이날 공연은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최정상급 클래식 무대와 시민 참여형 공연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전 시민 260명이 연주자로 직접 참여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투티(Tutti)' 공연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이 밖에도 페스티벌 기간 동안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연주자들의 리사이틀과 지역 출신 신진 음악인들을 소개하는 무대 등이 연이어 펼쳐지며, 대전을 클래식의 선율로 물들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