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이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부산박물관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관 1층 로비와 야외마당에서 추석 문화행사 ‘한가위, 말 타고 박물관 한 바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시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명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말 타고, 박물관 한 바퀴’는 참가자가 말 모양 에어슈트를 착용하고 도포와 갓 등 전통복식을 입어보는 체험이다. 병오년의 상징인 말을 추석 전통문화와 결합해 어린이와 성인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하루 6회 운영되며, 한 팀당 약 15분이 소요된다.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사전 접수해야 한다. 접수는 각 회차 시작 20분 전부터 진행되며, 오전 10시·11시와 오후 1시·2시·3시·4시 체험에 맞춰 각각 신청할 수 있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윷놀이와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행사 시간 동안 참여할 수 있으며,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은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설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부산시립박물관 건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기념품을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한다. 가족 단위 참여객에게는 더 많은 방문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념품을 최대 2개까지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참가비 없이 운영된다. 부산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전시뿐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강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