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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다리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
기사입력 2024-07-13 00:12 | 최종수정 08-01 17:47(편집국) | 기사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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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다리는 무릎과 무릎 사이가 떨어져 있는 O자형 다리와 반대로 무릎 사이가 가까워서 붙어버리는 X자형 다리로 나뉜다. 그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O자형 다리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다리 모양의 변형뿐만 아니라 고관절이 안쪽으로 회전되면서 허벅지 뒷살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허벅지 옆에 군살이 붙은 것처럼 보이며 골반라인 아래로 튀어나와 엉덩이를 크게 보이게 하면서 각선미를 망치게 된다.

일반적으로 태어날 때 O자형 다리를 가지고 태어나고 생후 2~3년을 기점으로 점점 X자형으로 변했다가 4~5세가 지나면서 다시 일자형으로 다리 모양이 바뀌게 된다. 하지만 유아기나 청소년기 혹은 성인이 되어서도 생활습관이 잘못되면 다리가 휠 수 있다. 특히 오랜 좌식생활과 평소 운동부족, 바르지 못한 자세가 원인으로 꼽힌다. 

인천 향림한의원 홍진석 원장은 “휜다리는 단지 체형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무릎의 관절염과도 연관이 깊다. O자형 다리는 고관절에서 발목으로 내려오는 무게중심선이 무릎 중심을 벗어나게 되고 안쪽 무릎으로 체중이 집중되어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O자형 다리를 방치할 경우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닳게 되어 무릎 통증으로 이어지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후천적인 휜 다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체 골격의 중심이 되는 골반, 고관절, 슬관절 그리고 주변 근육부터 바르게 교정해야 한다. 골반의 기울어짐이나 벌어진 상태 등 확인하고 골반 및 고관절, 슬관절 등을 추나요법을 통해 교정하게 되면 휘어진 다리 모양을 교정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 군살도 빠지면서 하체비만의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임신과 출산, 산후 장시간 수유 등으로 골반의 형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산후 관절 건강 및 다이어트 측면에서도 골반 교정은 추천한다.

치료 이외에도 평소 생활습관도 바꿔야 한다. 좌식생활을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이나 바른 자세로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약력
현) 인천 향림한의원 대표원장

통합자세의학회 교육이사
통합자세의학회 표준화 메뉴얼 학술 편찬위원

전) 아산시 한의학공공보건사업 팀장
    아산시 보건소 진료과장


[향림한의원 : 032-442-4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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