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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따라 폐합병증까지 진행..고열은 소아열성경련까지
기사입력 2014-02-06 22:24 | 최종수정 07-04 01:12(편집국) | 기사 : 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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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독감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A형 인플루엔자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상 인구 1000명당 12명 이상에서 독감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주의보가 발령되며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독감유행기준 3배에 육박하고 있다.

계절독감은 통상 12~1월 사이에 1차로 유행하고 이듬해 3~4월에 2차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며 특히 만성질환 환자나 노인, 소아 등에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최종수 원장(호평 아산병원)은 “이번 독감은 고열과 심한 몸살, 기침가래가 빠르게 진행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환자의 면역력 상태에 따라 증상을 호소하는 정도가 더욱 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호흡기 증상은 독감으로 인한 폐합병증까지 진행될 수 있으며 쉽게 떨어지지 않는 고열은 소아열성경련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반드시 인근 병의원에 방문하여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가장 우선적인 예방 조치로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사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외출 다녀온 뒤 손씻기,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가급적 좁은 장소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독감은 바이러스 질환의 일종으로 가장 중요한 치료는 면역력 증강이라고 볼 수 있다.

원활한 체내순환을 위해 충분한 수분, 영양섭취를 하고 심신의 안정을 위해 과로하지 않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증상에 따른 약물복용이 도움 될 수 있다.

게다가 겨울철 차고 건조한 공기에 의해 면역력 저하가 기관지 점막 기능 저하로 진행될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는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주로 호흡기 비말감염에 의해 주변 사람에게 전파되므로 기침, 가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입을 가리거나 마스크를 써서 상대방에게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최종수 원장은 경우에 따라 면역저하환자, 만성질환자, 고령, 유아등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의료진 판단 하에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미디어일보 최영기자 cynag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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