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합의학회(회장 최낙원)가 주최한 춘계 학술 심포지움이 지난 16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움은 ‘통증과 피로’를 주제로 하여 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모듈에 대한 강의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의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는 만성 통증과 피로의 다양성을 살펴보고 통합의학적인 접근을 통해 환자 중심의 전인치료를 가능하게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통증’파트에서는 가톨릭의대 강준한 교수와 원선재 교수가 요통의 진단과 치료 및 목, 어깨 통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서 민도준 교수와 이상철 교수의 섬유근육통의 진단과 치료 및 통증치료의 최신지견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학술발표를 진행했다.
다음 ‘피로’파트에서는 정승필 교수, 박석삼 교수, 최환석 교수가 차례로 만성피로 및 만성피로 증후군 그리고 피로에 대한 통합기능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했으며, 송찬희 교수의 양자의학 발표를 끝으로 심포지움을 마무리 했다.
특히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환석 교수는 만성피로클리닉의 환자별 사례를 통해 통합의학적 접근을 통한 치료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대한통합의학회는 이번 심포지움으로 통합의학관련 학회의 연대를 통하여 통합의학회의 근본적인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