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심심이㈜ 본사에서 최정회 대표이사, 미래오성그룹 김범창 회장(오른쪽)과 글로벌 AI 기업 플래닛브레인(PLANET BRAIN) 조정욱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여 이 협약식을 가졌다.
미래오성그룹은 12일 심심이㈜와 토큰증권(STO) 사업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하였고, ‘STO# 컨소시움’에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할 은행과 증권사는 협약이 체결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큰증권 장외 중개거래 및 유통플랫폼의 혁신금융사업자 신청을 위해 미래오성그룹은 계열사인 주식회사 에스티오샵을 필두로 최근 발빠르게 컨소시움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로 심심이는 기술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미래오성은 에스티오샵이 운영할 토큰증권장외거래소인 'STO#'의 운영주체로서 투자계약증권을 활용한 토큰증권 상품기획 및 규제샌드박스 신청 등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오성은 ‘STO#'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자문을 위해 최근 5월 제휴한 아시아 1위 로펌과도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지난 2022년 4월 국내 금융투자회사와의 협약으로 증권발행 전문인력을 확보하였고, 이후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등의 팬덤층을 활용한 STO 상품 기획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12일 심심이㈜ 본사에서 (왼쪽부터) 글로벌 AI 기업 플래닛브레인(PLANET BRAIN) 조정욱 대표이사, 심심이 최정회 대표이사, 미래오성그룹 김범창 회장, 장우혁 전무이사 등이 참석하여 협약식을 가졌다.
한편, 심심이는 국내 1세대 AI 챗봇 플랫폼 ‘심심이’의 개발·운영자이다. ‘심심이’는 2002년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111개 언어로 20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누적 4억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여 또 다른 유형의 챗GPT로서 각광받고 있다. 일반적인 챗GPT가 유저의 질문에 대해 서술형으로 작성해서 정보를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심심이’는 심심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대화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일상대화·감성대화를 할 수 있는 소외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AI 챗봇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심이는 이번 제휴로 'STO#' 거래소플랫폼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술적 부문을 담당한다. 심심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행원 및 코트라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다양한 AI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그간의 IT·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하여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한 메인넷 구축·운영 및 앞으로 참여할 계좌관리기관과의 기술연계 등 토큰증권 사업의 주요한 플레이어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심심이가 자체 보유한 4억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STO#'의 전자지갑 다운로드 광고 및 토큰증권 계좌개설 마케팅을 전담한다는 것이 이번 제휴의 핵심이다.
‘심심이’는 출시된 이래 22년간 사용자 편의를 위해 플랫폼 내에 최소한의 광고를 노출하는 것을 운영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제휴로 ‘STO#’ 프로젝트가 심심이의 자체 사업으로 편입되었으며, 규제샌드박스 통과 이후 토큰증권 발행의 1차 승부수는 토큰증권개좌개설에 있다고 양사가 판단한 만큼 2023년 토큰지갑의 100만 다운로드 목표를 위해 매우 적극적인 마케팅전략 구사를 협의했다는 것이 미래오성 측의 설명이다.
12일 심심이㈜ 본사에서 최정회 대표이사, 미래오성그룹 김범창 회장(오른쪽)과 글로벌 AI 기업 플래닛브레인(PLANET BRAIN) 조정욱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여 이 협약식을 가졌다.
토큰증권은 토큰형태로 발행되기는 하지만 그 본질은 증권이라는 금융위원회의 입장에 따라 발행 및 유통시 반드시 증권사·은행 등의 계좌관리기관을 통해 관리되어야 하는데, 증권성이 없는 토큰을 유통하는 빗썸, 업비트 등의 토큰거래소에서는 계좌관리기관을 두지 않으므로 이러한 점에서 일반토큰과 토큰증권의 취급 방식은 큰 차이가 있다. 이번 심심이의 ‘STO#’ 프로젝트에 참여함에 따라 앞으로 미래오성과 제휴할 계좌관리기관은 ‘심심이’ 플랫폼 유저를 그대로 계좌개설 잠재고객으로 보유하게 될 전망이므로 향후 어떤 계좌관리기관이 ‘STO#’ 컨소시움에 참여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