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금(50세 이상 금지)’ 소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놀’이 8월 5070을 위한 ‘모임’ 커뮤니티 서비스를 론칭했다.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 기업인 시놀은 단순 ‘시니어 데이팅’을 넘어 액티비티, 교육, 커머스, 컨시어지 등 시니어를 위한 All-in-one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 커뮤니티’ 플랫폼 앱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모임은 8월 초 출시해 누적 앱 다운로드 3만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7000여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본인 인증’ 대신 ‘인공지능(AI) 실시간 안면 인식 사진 검증’으로 이용 장벽을 낮춰 50세 이상 회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회원 성비는 남성 75%, 여성 25%다.
‘모임’ 메뉴를 통해 5070 누구나 운동이나 와인, 친목, 봉사활동 등 원하는 주제의 소모임을 개설할 수 있다. 모임장을 통해 자율 운영되며, 모임장은 재능을 기부하며 정기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시놀은 수월한 모임 운영을 위해 대관·홍보·정산 지원은 물론, 모임장 양성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앱을 통해 자발적으로 생성된 모임은 벌써 100여개다. 가까운 거리에서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모임에 참여해 취미, 여가를 즐기는 회원이 많아지면서 모임 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 회원들의 모임 참여도, 앱 활동성이 증가하는 분위기라고 시놀은 설명했다.
시놀은 앱 내 자체 모임인 50~60대 회원이 참가하는 ‘추억의 단체 미팅’ 1기를 9월 1일(금) 저녁에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모임에는 100여명이 가입한 상태다.
시놀은 모임 서비스의 오픈을 기념, 모임 지원금으로 1만원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1회 이상 모임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5000원을 포인트로 돌려준다.
시놀 김민지 대표는 “5070세대 2000만명 중 50% 이상이 싱글인 데 반해 이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는 찾기 힘들다”며 “사명인 ‘인생 하반기 건강한 에이징을 위해’에 걸맞게 50대 이상의 커뮤니티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도 비활동성과 우울증 문제까지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만남과 관계 형성에 포인트를 뒀다. 5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가득한 온라인 시니어 놀이터를 꿈꾼다”고 말했다.
[서울 : 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