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발언에 일제히 하락…무역 긴장 고조
입력 2025-05-24 09:17 | 기사 : 편집국
카카오톡


뉴욕증시가 23일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가능성 언급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가 유럽연합 EU에 50퍼센트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퍼센트 하락한 41603.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지수는 0.67퍼센트 내린 5802.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0퍼센트 떨어진 18737.21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도 3대 지수 모두 2퍼센트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2.47퍼센트, S&P500은 2.61퍼센트, 나스닥은 2.48퍼센트의 낙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EU와 협상에 아무 진전이 없다며 6월 1일부터 EU에 50퍼센트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트럼프가 EU의 무역 제안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증시 하락과 함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CBOE 변동성지수 VIX도 이날 9.91퍼센트 급등하며 약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발 무역 긴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시 불이 붙으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향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정책 관련 추가 발언과 EU의 대응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