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하며 3200선 안착을 시도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8포인트(0.09%) 오른 3209.75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혼조세를 보인 뉴욕 증시의 영향과 함께 국내 시장의 관망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기업 실적 시즌이 맞물려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방향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경기 민감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와 함께 대외 경제 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신중한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향후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내 기업 실적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 심리 변화에 따라 시장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