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잘못이 아니야” 어린이 성폭력예방 뮤지컬 공연
나주시아동ㆍ여성보호지역연대, 성폭력 예방 공연 등 지역연대 운영사업 전개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나주시아동ㆍ여성보호 지역연대’(위원장 박은호)는 여성과 아동ㆍ청소년이 성폭력 및 가정폭력,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연대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12월 9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4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성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을 펼쳤다.
이번 성폭력 예방 뮤지컬은 나주늘푸른상담센터(센터장 천영경) 주관하에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주제로 광주민우회 연극모임‘시나페’팀을 초청하여 공연이 이루어졌는데,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최대한 이끌어내면서 주변에서 흔히 발생하기 쉬운 상황을 재연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효율적인 예방 교육이였다.
특히‘내 몸은 소중해요’라는 노래와 율동은 연극을 관람하는 초등학생들이 쉽게 따라 부르면서 내 몸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하였고, 성폭력이 나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하는게 아니라 주변의 어른들의 잘못으로 발생하므로 고민이 있을 경우 가까운 부모님, 선생님, 성폭력상담기관을 언제든지 찾아 고민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나주시아동ㆍ여성보호 지역연대는 16일 나주초등학교 강당에서 성폭력 예방 뮤지컬을 한차례 더 공연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을 지난 11월에 개최하여 학생들의 큰 감동과 호응을 얻어 해당 학교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이 있었고, 최근 어르신대상 성폭력이 빈번히 발생하여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을 찾아가 행복한 노년의 성교육을 개최하기도 했다.
나주시아동ㆍ여성보호 지역연대는 지난 2012년 12월 13개기관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안전한 환경구축을 위해 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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