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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사무관들, 포항 시정에서 배운다.
기사입력 2013-12-16 10:03 | 최종수정 12-16 23:15(편집국) | 기사 :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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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급 공채 수습사무관 포항운하 등 현장 방문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국토건설부 등 11개 부처에 배치된 15명의 신임사무관 일행이 10일 동해안권 정책현장 교육차 포항 등 동해안을 방문해 현장교육에 나섰다. 이날 방문은 중앙부처에 배치된 신임사무관들로 경상북도에서 6개월간 실무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동해안권 현장교육을 실시해 지리·문화적 환경을 이해시키고 주요 현안사항 및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지방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임사무관 일행은 포항에 도착해 북구 흥해읍 소재 사회적기업인 포스코 휴먼스를 방문해 자연재해에 강하고 환경친화적이며 재활용도 가능한 미래형 주택공법이라 할 수 있는 스틸하우스 제작과정을 둘러봤다. 또한 방사광가속기연구소를 찾아 기초과학연구에서부터 신소재, 나노, 생명공학, 환경, 의학 분야 및 반도체, 생명공학, 산업기술 및 응용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연구를 하는 연구소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방문해 한국 로봇산업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포항운하 물관리센터를 방문해 강기석 포항운하건설T/F팀장으로부터 포항운하의 건설 과정에 대해 설명듣고, 직접 포항운하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기석 팀장은 “포항운하는 40년 전 산업화 시대 막힌 물길을 열어 천혜의 아름다운 동빈내항의 본모습을 찾아 생태환경도시와 해양문화관광도시로 재생하고, 포항시민의 젖줄인 형산강의 막힌 수로를 되살려 ‘생명의 물길’을 잇는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신기원을 여는 부활의 프로젝트”라고 소개하며 “포항운하가 준공되면 아름답게 변화된 운하를 다시 한 번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신임사무관들은 “방사광 가속기 등 포항의 기초과학분야의 우수한 인프라와 포항운하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고, 현장 체험을 통해 앞으로 국민들의 복지와 행복지수를 높이는 정책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습사무관들은 경상북도에서 6개월간 도정 우수 시책 현장 방문으로 현장대응능력 향상 및 직무역량 배양·공직가치 함양·글로벌 역량배양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거친 후 정부의 각 부처에 배치돼 국가의 주요정책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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