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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눈앞’
기사입력 2013-12-17 09:03 | 최종수정 12-17 10:37(편집국) | 기사 : 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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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의 송원∼원정 간 도로가 3년 6개월 만에 개통됐다.

도로 확·포장공사 개통식은 지난 14일 청도읍 원정리 원당교차로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경환 국회의원, 청도군수, 지역 도의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개통 한 도로는 청도군 매전면 송원리에서 청도읍 원정리를 연결하는 미 포장도로 3.6㎞를 2차로 확·포장하는 공사이다. 총사업비 165억원을 투입, 2010년 5월 착공했다.

그동안 매전면 송원리에서 청도읍으로 가는 길은 비포장 산악도로로 주민불편이 많았으나, 이번 개통으로 2차로 아스팔트 확·포장도로로 새롭게 변모했다.

또 교통사고 위험 해소 및 20여분 시간 단축효과로 도로를 이용하는 매전면 및 청도 군민뿐만 아니라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도 한층 편리하게 됐다.

최근에는 3천300억 원을 투입해 경산 남천~청도를 잇는 18.2㎞를 4차로 도로로 확·포장해 지난 6월에 완공했으며, 공사 중인 청도 풍각~경산 하양을 잇는 6.5㎞에 대한 4차로 도로 확·포장공사도 내년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도에서 추진 중인 청도 금천과 경산 자인을 잇는 4차로 확·포장공사는 총 연장 16.8㎞의 대형공사로 사업비 1천280억원을 투입해 내년 준공예정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도 운문에서 울산 울주를 잇는 운문터널 3.9㎞는 설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청도가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게 돼 운문사, 한재미나리단지, 청도소싸움경기장, 와인터널 등 청도를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도에 대규모 도로 추진으로 농수산물 수송이 원활해지고 관광객도 늘어날 것” 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진 중인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예산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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