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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보건소, 중고생 자살예방교육 성료!
기사입력 2013-12-17 09:03 | 최종수정 12-17 10:55(편집국) | 기사 :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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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12월 7개 학교 4,500여명 교육 들어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13일 포항 구룡포 과학기술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지역의 7개교 4,47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 生, Talk’ 자살예방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날 교육은 포항 구룡포과학기술 고등학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영철 원장의 ‘생명사랑 자살예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생,生,Talk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해 관내 7개 중·고등학교, 유강중, 신흥중, 세명고, 제철고, 이동고, 동성고, 구룡포과학기술고를 방문하여 청소년의 정신심리학적 발달특성, 청소년기의 우울증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생명존중 정신을 심어주고, 자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자살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폭력, 왕따 등 청소년기의 정신건강문제가 우울증 및 자살로 이어지고 다각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모·학생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인식부족, 문제해결에 대한 소극적 대처 등으로 조기개입의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생명존중의 소중함과 사랑을 배워 위기에 처한 학생들에게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철 남구보건관리과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고 자살, 우울 등의 고위험 상황에 있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는 관리를 해나가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270-4091~7),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세터(270-4194~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OECD국가 중 청소년 자살 증가율 또한 1위를 차지하는 등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자살로 인해 소중한 국가의 인적, 사회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또래의 자살로 인해 정신적 지지체계 자체가 흔들리고 있기에 청소년 자살예방정책에 대한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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