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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대학교병원 연계 나눔의료 실시- 러시아환자 초청 선천성 구순구개열 무료 시술 -
기사입력 2013-12-19 09:09 | 최종수정 12-19 11:44(편집국) | 기사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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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대학교병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 환자 부산 유치 활성화를 위해 12월 19일부터 12월 30일까지 12일간 ‘러시아환자 초청 나눔의료’(이하 나눔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되어 진행되는 것이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선천성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지낸 러시아(사하공화국) 여성(Zarovniaeva lena, 26세)을 초청하여 부산대학교 주관으로 무료시술(국제진료센터장 신호진 교수, 집도의 성형외과 배용찬 교수)이 시행된다. 나눔의료 수술비는(6백만원 상당)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대수)에서 부담하게 되며 환자 및 보호자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국비로 지원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의료는 러시아와 실질적 교류증가를 통한 네트워크 및 부산의 의료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러시아환자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고, “이번 행사를 통하여 러시아 전역에 이르는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의료기관이 적고 의료수준 또한 낮은 편으로 국민들이 다양한 진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2014년부터는 우리나라와 러시아간의 무비자 협정 발효로 양국간 방문객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부산시는 러시아 의료관광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11월 부산시 자매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시 및 나훗카시에서 ‘나눔의료 및 의료관광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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