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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에 도서구입비 3억원 지원
기사입력 2013-12-19 09:09 | 최종수정 12-19 11:44(편집국) | 기사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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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대표 강명구)이 부산시의 216개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에 도서를 지원하기 위해 3억원을 부산시에 전달한다.

부산시는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가 12월 20일 오후 3시 부산시청(7층 접견실)을 방문하여 허남식 부산시장을 통해 3억원의 도서구입비를 부산문화재단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으로부터 기탁된 성금을 통해 부산문화재단은 지역 향토서점에서 지역 출판사의 우수 출판도서, 문체부 추천 우수도서, 시민이 선정한 원북원 부산 후보도서, 사서 및 교사 등 전문가들이 추천한 우수 도서 등을 중심으로 2만 여권을 구입하여 부산 전역 작은도서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서는 전 물량을 지역의 향토서점에서 구입하여 지역경제 및 향토서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번 기부는 민간기업이 최초로 지역 서점을 통해 작은도서관에 도서를 기부하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지역 기업의 기부문화와 지역서점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부산지역 독서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산시에는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216개(공립 80, 사립 136)가 있으며 시민도서관을 통해 순회사서, 프로그램, 도서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도서관 대부분이 지역을 기반으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사립도서관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민간기업의 통 큰 기증으로 사립 작은도서관은 도서관 운영의 가장 핵심요소인 도서를 기증받게 됨에 따라 다양하고 우수한 도서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게 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통 큰 도서기증은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같은 도서 기부를 계기로 ‘책 읽는 도시의 문화시민’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 및 지역서점 활성화’ 등 독서진흥 사업 추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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