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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생산 연구 성공
기사입력 2013-12-19 09:09 | 최종수정 12-19 11:46(편집국) | 기사 :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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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9월 이후 생산된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 관리의 어려움과 한겨울에 미꾸리가 산란되지 않는 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꾸준히 연구한 결과 가을철 이후 양식장에 입식할 수 없는 인공부화 치어를 실내 양식 수조에서 4개월까지 양성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연구 결과 개발하였으며 미꾸리 생태 습성상 겨울철에는 산란을 하지 않기 때문에 연중 치어생산이 어려웠는데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인위적인 환경조성 기술 시험 연구를 통하여 동절기인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도 인공부화 치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하였다.

현재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인공종묘생산 연구동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꾸리 치어는 약 20만 마리로 1개월에서 4개월된 치어로 수조에서 겨울나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지 양식장의 경우 동절기 수온 하강으로 인하여 치어가 먹이 섭식을 중단하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실내 양식의 경우 적절한 온도의 사육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면 치어는 먹이섭식을 계속할 수 있다. 비록 성장은 더디지만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관리하기 위하여 지열난방열과 태양열 급탕 시스템을 이용하여 연중 22℃ ~ 24℃로 맞춰진 사육수를 공급하는데 이는 미꾸리 생육 적정온도이며 미꾸리가 잘 자랄 수 있는 수중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여 양식하는 기술로서 지속적으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절기 친어의 채란율 향상을 위한 연구도 지속 추진 중이며 양식장 치어 입식 희망 시기는 4 ~ 6월로 이 때에 분양을 하기 위해서는 동절기에도 지속적으로 치어를 부화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인공종묘생산 배양장에서 친어에게 산란기 수온, 일장조정 등 환경조절을 적용하여 동절기 친어 채란율 향상을 위한 실험연구를 지속 추진 중에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 1회 이상 인공부화 채란을 실시하여 양식농가의 입식희망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하여 추어산업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담당 : 현장지원과 하동호(620-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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