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숲체험원’, ‘숲으로 가자’ 등 자아의식·인성함양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성과
포항시가 경북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산림교육업무 추진성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1월말을 기준으로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숲으로 가자’ 운동 추진, 유아숲체험원 운영 활성화, 홍보활동, 지자체의 노력, 정부정책목표 달성도, 제도개선과 우수사례 등 산림교육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성과에 대해 이뤄졌다.
‘산림교육’이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하고 탐방해 학습함으로써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하는 교육을 말한다.
포항시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에서 사단법인 포항생명의숲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사회성, 자존감 향상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유아숲체험원’을 진행했다.
시는 3천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숲놀잇감을 가지고 재미있는 숲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숲의 다양한 환경요소와 식물, 곤충들을 만나면서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오감을 발현할 수 있는 체험을 실시했다.
특히 400여명의 장애우를 대상으로 숲과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숲이 주는 편안함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해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 숨쉬고,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산림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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