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경기 침체에 더욱 돋보인 기업지원 행정
포항시가 2013년 경상북도에서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육성시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기업 기 살리기’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8일 도청 강당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중소기업지원시책 수립 및 추진실적, 중소기업 자금지원,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 중소기업 애로해소 추진 및 기타 수범사례 등의 평가지표를 통해 이뤄졌다.
포항시는 철강경기침체에 따른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기업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이차보전지원 예산을 전년대비 12.5% 증액 편성하고 334개 업체에 대해 약 1,000억원의 운전자금 융자를 추천했다.
또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ISO 인증획득, 산업디자인개발, 신지식 전문교육, 1기업 1핵심기술 정보제공, 외국어 통?번역, 공인노무사 선임, 여성기업인 경영혁신연수 등을 지원했으며, 클린공단 조성을 위해 철강공단 혁신HUB조성, 안내표지판 정비, 노후공공시설물 정비, 농공단지 오폐수처리장 생태독성검사 및 운영비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고충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 한해만 접수(538건) 대비 96%(517건)의 크고 작은 애로사항을 처리해 각 분야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업 기 살리기’ 시책으로 올해 첫 출근하는 철강공단 근로자들에게 박승호 시장을 비롯한 1천여 명의 공무원들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색 시무식 개최,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관리공단에 공무원을 파견한 찾아가는 현장밀착 행정서비스 제공, 효율적인 수출지원 및 통상시책 추진을 위해 포항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포항시 수출지원센터’ 개설, 123기업사랑 지원단 운영, 정기적인 기업애로 상담의 날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이기권 기업유치과장은 “앞으로도 이번 평가 결과를 거울삼아 우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관내 기업체들이 만족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근로자가 행복한 도시’ 포항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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