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관내 2개 자활센터 복건복지부 시행 도시형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 자활근로사업은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고 자율적 근로 유도
포항시 자활근로사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자활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포항시 관내에는 포항지역자활센터와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 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포항시 출연금 3억 2천만원으로 출발해 순수 자활근로 수입만으로도 18억 규모로 눈부시게 성장했으며,
매년 500여명 이상의 서민 일자리창출을 위한 씨앗이 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우수 지역자활센터 평가에서 2곳 모두 도시형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247개소 중 상위 1%에 포함되는 우수 자활센터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포항지역자활센터 부설 청소년 자활지원관도 최고의 프로그램운영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 27개 청소년 자활지원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전역에 포항시 자활사업의 저력을 당당히 보여줬다.
【포항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경모)】는
199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자활센터로 지정받은 이래 저소득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2004년 부설 포항청소년자활지원관, 2006년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사업, 2008년 가사간병,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등 사업을 확장했으며,
지난 15년간 12개의 자활기업을 창업시켜 현재까지 29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재단 주택에너지효율개선사업, 포항의료원 보호자 없는 병동 등을 자활기업과 연계, 자활기업협의회, 경영지도, 경영컨설팅, 10년 장기근속자 포상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에서도 포항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인 미소짓는운동화(운동화세척)에 초기창업자금 등 총 6천8백만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3호점까지 개설, 프랜차이즈 형태로의 새로운 자활기업 육성으로 전국적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올해 포항시 민간위탁사업으로 11억8천2백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8개의 자활근로사업단 소속 108명의 일자리를 직영하고 있으며,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시책 맞춰 송림솔밭과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에 무료로 자전거 대여하는 바이크 하우스사업,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극복하고자 천기저귀 대여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미소짓는운동화 창포점에서 근무하는 장OO씨(56세, 창포동)는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 갖게 하고 개인의 근로 자율성을 존중해 주는 이곳이 좋다”면서 “지금은 기초생활수급자이지만 몇 년후엔 창업주가 된다”며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송애경)】에서는
천연염색 의류전문 제조업체인 자활기업 이울, 영유아 보육시설 가정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아기곰 어린이집, 정부양곡 및 영양플러스 식품배송 등 전문배송업체로 발돋움한 나눔택배협동조합이 올해 신규 자활기업으로 창업했으며, 센터 소속 총 12개 자활기업에 18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포항시는 신규 자활기업에 진출한 이울에 초기창업자금 7천6백만원과 보육지원도우미 초기창업자금 2천5백만원, 자활사업 활성화지원금 2천8백8십여만원, 한시적인건비 2천8백7십여만원 등 총 1억5천8백여만원을 자활기업 활성화에 지원했다.
특히 2011년도에 창업한 천연염색원단생산 및 체험학습을 운영중인 (주)자연스레 자활기업은 2013년 10월 고용노동부 인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지원사업은 올해 포항시 민간위탁사업으로 12억6천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부양곡을 배송하는 나눔택배사업, 지역의 먹거리 유통사업인 착한농부사업, 보육시설에 보육도우미를 파견하는 보육지원도우미사업 등 10개의 자활근로사업에 120여명의 주민이 참여, 지역경제에 기반을 둔 자활기업으로의 창업, 탈 빈곤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는 체계적인 취업?창업지원 시스템 마련을 위해 GateWay(자활사례관리) 과정을 운영한 결과 올 12월 기준 창업 8명을 포함 35명을 취업시켜 취업률 35.8%를 기록했다.
최규석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우리나라 인구의 1%인 포항시민들이 대한민국 99%를 리드하듯 포항의 자활사업도 단 2개소의 자활센터만으로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포항시의 복지행정 전반에 걸쳐 전국을 이끌어가는 선진 복지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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