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 겨울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동절기 상수도 시설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동파 방지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계량기 동파대책으로는 보온팩 설치, 보온재 보강, 보호통 개량 등을 적용해 동파 예방에 활용하고, 시설개량이 수반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중·장 대책을 수립했다.
상수도시설 동파방지 단기대책으로는 보온덮개 설치, 보온재 투입 등 수도계량기 보온으로 동파를 방지하는 계량기 보온과 경제성과 설치가 용이한 동파방지 팩 보급, 수도계량기 구조를 변경해 계량기의 매설심도를 보강, 지열을 이용한 개량된 보호통을 보급할 계획이다.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에 대해서는 시설물 관리 및 노출관 보온상태 등을 사전 점검하고, TV, 신문, 전단지, 안내방송, 홈페이지, SMS, 반상회, 마을방송, 플래카드, 검침원 현장홍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동파예방 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중·장기대책으로 노후관로 교체를 위한 국비 예산확보 노력과 관로 해빙조치 후 심도부족에 대해 동결심도를 추가로 확보 또는 보온재를 보강 조치하고, 복도식 아파트 등의 동파에 취약한 수도 계량기를 옥내에 설치하고 원격 검침을 도입하도록 했다.
특히, 동파시 긴급복구는 동파 발생 신고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한 비상상황 체제를 구축하고 마을상수도, 소규모급수시설에 대해서도 복구대책을 반영했다.
또 양수기, 수도설비 자재 등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민간업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유지하여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했다.
비상급수 대책으로는 비상급수차량 확보 및 점검, 임시 급수대 등 비상급수체계를 점검하고, 산악지역이나 상습 결빙지역에 대해서는 제설장비 확보 및 병입수 등 다양한 급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읍·면, 소방서, 군부대, 민간단체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시에 대비, 병입 수돗물 확보 등 인근 지자체와 연계토록 했다.
김병찬 경북도 물산업과장은 “이번 겨울에는 철저한 준비와 예방으로 동파 등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겨울철 가뭄대책을 병행함으로써 도민들이 먹는 물에 대해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