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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통주, 미주시장 공략한다
기사입력 2013-11-28 09:18 | 최종수정 11-29 22:58(편집국) | 기사 : 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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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주, 문경 오미자 와인 등 경북 전통주가 미주(美洲)시장에 진출한다.

경북도는 25일 미국 네바다주(州) 최대 주류유통업체인 ‘Lee’s Discount Liquor사(이하 Lee’s)’와 ‘경북 전통주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ee’s는 지역 전통주의 미주시장 선도적·성공적 진출을 위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미주시장 교두보 역할 및 유망상품 발굴·판매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지역 전통주의 해외시장 개척 및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등 행·재정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해 시설현대화, 브랜드개발, 판촉홍보 등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전통주도 스토리를 입힌 식품브랜드로 개발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경북 전통주는 민족정신과 음식문화의 정수로써 전통주를 지키는 것은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주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바다 주 헨더슨에 본사를 두고 있는 Lee’s는 연매출 8천만달러를 올리고 있으며, 17개 지역 판매점을 보유해 네바다주 주류시장의 20%를 점유,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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