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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 오늘 개막…4만5000주 장미정원 열린다
입력 2026-05-30 17:47 | 기사 :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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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가 30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 일대에서 개막했다. 올해 축제는 "앨리스의 장미정원 피크닉"을 주제로 6월 7일까지 9일간 이어진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에는 90여 품종, 4만5000주의 장미가 식재돼 있으며, 축제 기간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와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요 테마로 구성됐다. 장미원 곳곳에는 동화 속 정원을 연상시키는 포토존이 마련되고, 지난해 장미원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시는 행사 기간 중 포토존을 상시 운영하고, 주말에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안내했다.

축제명에 담긴 "피크닉" 콘셉트도 올해 행사 흐름을 보여준다. 서울대공원은 장미 감상에 그치지 않고 가족과 연인, 나들이객이 장미원 안에서 머물며 사진을 찍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장미 개화 상태도 축제 개막에 맞춰 절정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축제 개막 전부터 장미가 정원을 채우고 있어 방문객들이 만개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말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는 "앨리스의 아뜰리에"가 운영된다. 방문객은 티파티 찻잔, 티코스터, 꽃왕관 등을 직접 꾸미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목공 일일체험도 운영돼 어린이 동반 가족 방문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행사장인 테마가든은 유료 입장 구역이다. 다만 만 5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시 축제 안내는 테마가든 입장료가 유료이며, 프로그램 체험비는 일부 유료라고 공지했다. 장미 개화 관련 문의와 주차·입장 문의도 별도로 안내돼 있다.

서울대공원은 축제 개막에 맞춰 테마가든 내 일부 노후 공간 개선도 마쳤다. 기존 북서측 공간의 배수와 지반 상태를 정비하고, 주변 동선과 연결되는 산책로를 새로 조성했다. 장미원 관람 동선이 개선되면서 축제 기간 방문객 분산과 정원 이용 편의가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5월 말과 6월 초를 잇는 대표 계절 행사로 열린다. 장미는 개화 기간이 비교적 짧아 날씨와 방문 시점에 따라 관람 만족도가 달라진다. 서울대공원은 축제 기간 중 장미원 사진공모전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현장 방문객뿐 아니라 온라인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는 선거와 정치 뉴스가 집중된 주말에 시민 생활형 행사로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일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사진 촬영 수요가 겹치는 만큼 주말과 공휴일에는 테마가든 주변 교통과 주차장이 혼잡할 가능성이 있다. 방문객은 운영 시간과 입장 요금,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확인한 뒤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장미원축제는 장미 개화 절정기와 동화 테마, 체험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정원 행사로 출발했다. 축제는 6월 7일까지 이어지며, 남은 기간 관람객 규모와 기상 여건에 따라 서울대공원 봄·초여름 대표 행사로서의 흥행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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