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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연극단, 「스크루지」공연 성황리에 마쳐
기사입력 2013-12-24 09:39 | 최종수정 12-24 09:48(편집국) | 기사 :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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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2일, 포항시립연극단과 어린이 단원 25명이 관객들과 한바탕 웃음에 빠져 포항시립예술단(단장 정병윤)은 18일부터 22일까지 5회 공연한 시립연극단 제165회 정기공연 ‘스크루지’의 막을 성대하게 내렸다. 포항에 거주하는 어린이 단원 25명을 선발해 포항시립연극단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연극 ‘스크루지’는 창단 30년사에 처음 시도하는 실험정신에 의한 공연으로 3회에 걸쳐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1,164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특히 ‘스크루지’의 첫 회 공연을 보고 재미와 흥미를 느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친구들과 가족들이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어린이 단원들과 배우들의 열정이 묻어나는 공연이었다. ‘위대한 유산’, ‘올리버트위스트’ 등의 작가 찰스 디킨즈의 ‘스크루지’는 구두쇠 스크루지를 통해서 인간성 회복을 보여주고, 사람들의 영혼을 일깨워 서로 사랑하는 마음, 함께하는 마음을 전하는 작품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돈에 대한 욕심을 꿈꾸며 그것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구두쇠 스크루지를 통해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이브, 세 명의 유령과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하면서 사랑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훈훈한 감동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연극에 대한 공감은 배우들의 연기에서 감독의 연출력에서 드러난다. 무대에 사랑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을 세 부분으로 분할해 무대에 대한 활용도를 높였으며,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공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간 중간 크리스마스 캐롤을 가미해 관람객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고 흥얼거릴 수 있도록 했다. 시립연극단은 어린이 단원 25명을 직접 참여시켜 하나의 뮤지컬을 완성했다. 연극단원들은 어린이 단원들과 밝음과 어두움이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 같이 노래와 안무를 하기도 했으며, 어린이 단원 혼자 슬픈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불안한 모습에서 점점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번 포항시립연극단의 큰 성과는 어린이단원들과 배우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었다는 점으로 어린이단원들과 배우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관객들은 큰 박수와 함성을 자아냈다. 또한 연극이 끝난 후에도 배우들의 사진을 찍기 위해 공연장을 떠나지 않는 모습은 포항시립연극단이 발전할 방향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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