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어르신 웃음치료 행사 가져

웃음치료와 체조 접목 ‘힘내라! 이팔청춘!’… 치매, 우울증 예방한다

하남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150여 명이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웃음치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웃음치료와 건강 체조를 접목하여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치매 및 우울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이현옥 한국웃음놀이치료협회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힘내라! 이팔청춘! 주제로 시작한 웃음치료 행사는 어르신들이 온몸을 사용해 강사의 율동에 맞쳐 박장대소하며 환절기에 지친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몸도 마음도 어느새 그시설 이팔청춘으로 돌아가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센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노인들을 보살펴 정감이 넘치는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웃음치료 등 맞춤형 노인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관련 검사와 노년기에 필요한 각종 교육을 통해 노년기 정신건강증진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