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사활동을 매개로 도시민들의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돕는 자원봉사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경기도 시군에서 최초로 추진한 “2013년 마스터가드너 과정 교육‘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실내원예 실습교육, 현장실무계획 및 소감 발표, 설문조사,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생 자격조건은 출석률 90%이상, 자격시험 70점 이상으로 교육생 전원이 수료의 기쁨을 나눴다.
2013년도 마스터가드너 과정 교육생은 24명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총 23회 125시간으로 교육내용은 마스터가드너(도시농업지도자)이해 등 기본교육과 작물재배기법, 채소학, 화훼학, 정원과수학, 토양학, 정원의 이해 및 설계 등 전문지식, 현장학습 및 워크숍, 현장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희섭 소장은 격려사에서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모든 교육생이 수료한 것에 대해 교육생들의 열정이 대단하며, 수료 후에도 유치원, 학교 텃밭, 아파트 가꾸기, 원예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학생장은 “이번 교육이 마스터가드너가 되기 위한 입문과정으로 매우 유익했으며, 도시 농업 안에서 교육, 봉사, 교류 등 도시를 풍요롭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내년에는 심화과정을 운영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마스터가드너 과정 수료생들에게 도시농업을 통한 봉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옥상농원, 학교텃밭, 공동텃밭, 다문화 가족 텃밭 등 도시텃밭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연계해 개인과 사회의 건강한 공동체를 회복시키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