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교통정보를 수집해 교통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도로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올해 16억원을 투입해 5개 노선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은 도로교통정보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실시간으로 도로이용자에게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체계다.
ATMS 구축 사업은 인천의 교통패턴이 광역화되고 수도권 타 도시들과 연계된 교통정보 수집 및 정보 제공기능이 필요하며, 7개의 고속도로와 국가 간선도로망이 지나고 있어 이들 국가간선도로의 우회도로 교통정보제공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남동대로 등 8개 노선, 133.8㎞ 구간에 ATMS를 구축했으며, 통신망 66.8㎞도 설치했다.
올해 사업구간은 앵고개로(논고개길 사거리~소래포구 사거리) 4㎞, 논현고잔로(면허시험장 삼거리~논현변전소 사거리) 3㎞, 매소홀로(낙섬 사거리~학산 사거리) 4㎞, 강화(알미골 사거리~인산 삼거리) 15㎞, 영종(거잠포 입구삼거리~북측 유수지 삼거리) 12㎞ 등 모두 5개 노선, 38㎞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사업내용은 센터시스템과 현장시스템으로 나뉘는데, 교통정보수집을 위한 차량검지기(VDS), 가변안내전광판(VMS), 노변기지국(DSRC RSE), 교통상황용CCTV시스템, 광전송시스템 구축 등이다.
ATMS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노선의 교통정보를 끊김없이 제공해 도로 이용의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고, 돌발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 등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통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와 인접 도시와의 연계 도로가 날로 늘어나고 교통여건 역시 점차 복잡해 지고 있어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이 더욱 절실해 지고 있다”며, “도로 이용자들께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