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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5 '스트레스 측정' 기능, 믿을 수 있나
기사입력 2014-06-01 11:42 | 최종수정 06-01 20:32(편집국) | 기사 : 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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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앱 'S 헬스'의 스트레스 측정 기능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5에 최근 추가한 '스트레스 측정' 기능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갤럭시 S5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S 헬스' 최신 업데이트에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갤럭시 S5 후면에 내장된 심장박동수 감지 센서에 손가락을 대면 심박수를 기반으로 스트레스 수치를 측정해준다.

29일(현지시간) 포브스는 갤럭시 S5의 이 기능을 정말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갤럭시 S5의 심박수 측정 기능은 꽤 정확하지만, 이를 통한 스트레스 수치 분석은 다른 문제라는 것이다.

스트레스 수치 측정 시 약 1분 정도 심박센서에 손가락을 대고 있어야 하는 점으로 보아, 이 기능의 원리는 사용자 심박 수의 평균적인 데이터와 현재 심박 수를 비교해 심리 상태를 분석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포브스는 "갤럭시 S5의 스트레스 측정 결과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며 "여유있게 공원을 산책하는 상황에서 높은 스트레스 수치를 보이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에서 낮은 수치가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심박 수를 토대로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것은 운동 등으로 인해 심박 수가 높아진 상황에서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건강 관련 전자제품 업체들이 소비자에게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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